tempting city / steel, resin, bead / 400×400×900(mm)
어둠이 내린 밤의 도시는 매혹적이다.
반짝이는 수많은 불빛들은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고 따뜻하다.
하지만 도시와 샹들리에는 아름답게 반짝이는 공통점이 있는 동시에 귀족주의와 자본주의를 상징하기도 한다.
이러한 이중성을 형상화하여 작품 속 도시는 차갑고 날카롭지만 여전히 화려하게 반짝이고 있다.
다른 종들의 삶의 터전을 침탈하면서 번식하는 도시.
그리고 인간의 끝없는 소유욕과 지배욕을 상징하고 있다.